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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일본에서 'Supernatural'로 오리콘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성공적인 데뷔를 했는데요. 그 열풍에 맞춰 열린 팬미팅에서
80년대 일본의 전설의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불러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 뉴진스 하니의 무대, 80년대 일본 향수를 불러일으키다!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지난달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 '2024 버니즈 캠프'에서
80년대 전설의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青い珊瑚礁)'를 불렀습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나흘 만에 330만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일본 팬들의 뜨거운 반응
일본 오리콘 뉴스는 하니의 무대에 대해 “대세 한국 아이돌이
1980년대 일본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띠며 관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아사히신문 역시 “80년대 아이돌의 에너지가 지금 시대에 되살아난 것 같다”라고 평가했죠.
3.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이 노래는 일본의 영원한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가 1980년에 발표한 곡으로,
버블경제 붕괴 전 일본의 풍요로웠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초메가 히트곡이에요.
국내에서는 영화 '러브레터'에 등장해 유명해지도 했습니다.
4. 뉴진스 하니의 완벽한 재현과 전 세대의 공감
하니는 팬미팅에서 마츠다 세이코의 스타일 역시 완벽하게 재현해 더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세이코 컷'이라 불리는 단발머리에 스트라이프 상의, 하늘하늘한 스커트를 입고,
순수한 웃음과 청아한 음색으로 일본어 가사를 소화했습니다.
베트남·호주 국적의 하니는 마츠다 세이코의 영상을 여러 번 보며
그때의 감성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창력 또한 완벽했어요.
하니의 무대는 중장년층부터 젊은 세대까지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도쿄돔에서 일본 팬들이 큰 환호를 보내왔고, 일본 현대 미술의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도 하니의 무대를 보며 춤을 따라 하는 모습도 화제 됐습니다.
5. 음반과 함께 국내 인기도 상승
도쿄의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는 뉴진스 CD 옆에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음반이 놓였고,
뉴진스의 막내 혜인이 솔로 무대를 꾸민 다케우치 마리야의 '플라스틱 러브' 음반도 함께 전시됐다고 해요.
국내에서도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828위였던 이 노래는
이틀 만에 253위까지 급등했습니다.
6. 평론가들의 평가
음악평론가 오광수는 “하니는 마츠다 세이코가 시계를 돌려서 무대에 올라온 듯 헤어스타일과 의상, 제스처와 창법까지 재현했다”며 “뉴진스는 10대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으려는 전략을 펼쳤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전략은 일단 성공한 듯 보인다”며 “벌써부터 삼촌 팬들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뉴진스의 하니와 혜인은 6일 일본 니혼TV의 생방송 '더 뮤직데이 2024'에 출연해,
각각 '푸른 산호초'와 '플라스틱 러브'를 다시 부를 예정입니다.
7.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무대 다시 보기
